이재용式 세계경영 뜬다
매달 해외출장..잇단 거물급 접촉 '포스트 이건희시대' 포석
$pos="C";$title="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해외출장 일지";$txt="";$size="418,343,0";$no="20090511115714454288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장남)의 '현장경영'에 속도가 붙고 있다.
'포스트 이건희'시대를 대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지난해 10월 '해외 순환근무' 발표후 이 전무는 올들어 매월 한 차례씩 해외 시장을 돌고 있다.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전역을 이미 돌았다.
만나는 인사도 다양해졌다.팀 쿡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 랠프 델라 베가 AT&T 모바일 부문 CEO,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 이와타 사토시 닌텐도 사장 등 경제계 인사가 주류를 이룬다.
콜린파월 전 미 국무장관을 비롯해 앨 고어 미 부통령 등 정치계 인사와 피터 위버로스 미 올림픽위원회(USOC) 위원장 등도 이 전무가 만나 사람들이다.
◆매월 한 차례 이상 해외 출장=이 전무는 11일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출장길에 올랐다.이번 출장에는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DMC)부문 사장이 동행했다.5박6일의 이번 출장동안 이 전무는 주요 거래처와 현지 제품 판매장을 방문한다.또 CIS 지역내 현지 임직원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이 전무는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 일본으로 출장을 떠났다.경쟁사이자 협력업체인 소니사와 도시바, KDDI 등 주요 협력업체들을 방문하기 위해서다.이 전무는 특히 일본방문중 '창조경영'을 통해 새로운 신화를 쏘아 올린 게임기 업체 '닌텐도'를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방문했다.
이 전무는 지난 3월24일부터 27일까지는 주요 경쟁사와 협력업체들이 있는 대만을 이윤우 부회장과 함께 방문했다.
그는 2월초에는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무려 40여일간의 해외 출장중에 이 전무는 일본 3차례, 중국 2차례, 유럽 등을 오가며 눈코뜰새 없는 바쁠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거물급 정ㆍ재계인사 접촉 강화=이 전무의 해외 현장경영은 지난해 10월 '해외 순환근무' 발표로 시작됐다.이후 이 전무는 지난해 11월초 태국 방콕의 만찬장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지지했던 콜린 파월 전 미국무장관을 만났다.
이 전무는 콜린 파월 전 장관을 면담한 지 10여일후에는 앨 고어 부통령과 국내에서 단독 회동했다.특히 당시 만남은 고어 전 부통령측이 제안해 이뤄졌다.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1시간 정도 글로벌 금융위기 대처 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무는 올 2월초에는 미국으로 넘어가 팀 쿡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만났다.팀 쿡은 와병중인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를 대신해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또 랠프 델라 베가 AT&T 모바일 부문 CEO도 면담했다.그런가하면 국제 스포츠계 거물인 피터 위버로스 미 올림픽위원회(USOC) 위원장도 접견했다.
이 전무는 올들어서도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 이와타 사토시 닌텐도 사장 등을 잇따라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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