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성 이우 상인들, 대형 잡화시장 北 인근에 세워

세계 최대 잡화도시인 중국 저장성(折江省) 우이(義烏) 상인들이 북한 시장 공략을 위해 지린성(吉林省) 퉁화(通化)에 제2의 도매단지를 세운다.

10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우이 상인들은 퉁화 이우 상무성 발전유한공사를 세우고 20억위안(약 3600억원)을 투자해 이우의 사업모델을 딴 ‘제2의 국제상무성’ 시공에 들어갔다.

우이 도심에는 7만여 소상공인들이 초대형 시장인 국제상무성에 모여 영업을 하고 있는데 영업면적은 300만㎡로 왠만한 종합시장의 수십배에 달할 정도로 크다.
점포 수는 7만개가 넘고 취급하는 상품은 주로 악세사리 등 일용잡화로 40만종이나 된다.
매일 30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며 수많은 해외바이어들이 물건을 사갈 정도로 국제화된 곳이다.

퉁화시에 건설 중인 잡화시장은 토지면적이 48만㎡이며 건축면적은 80만㎡에 달할 전망이다.

투자에 참여한 우이 상인들은 퉁화시를 동북지역과 북한을 상대로 도매유통시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퉁화 이우 상무성 발전유한공사의 부둥성(蔔東升) 총경리는 "북한과 인접한 지리적인 잇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북한의 중앙수입자원거래총회사와 판매계약을 맺었다.

부 총경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남쪽 연안의 2000개 수출가공업체들이 내수 공략을 위해 제2의 둥지를 틀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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