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11일 유럽 최대 은행 HSBC의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HSBC의 목표가를 55홍콩달러에서 84홍콩달러로 올렸다.

이날 골드만삭스의 로이 라모스, 걸프리트 사인 사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내고 "위안화 무역 결제 시스템과 시장 안정화로 인한 비용차감효과로 HSBC의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미국 서브프라임 비즈니스와 관련된 손실이 점차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위안화 무역결제 시스템이 정착되면 환전, 무역금융, 캐쉬 매니지먼트 부문 등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위안화 무역결제가 시행될 경우 홍콩과 중국간 무역의 50% 이상이 위안화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홍콩 마카오 등이 중국과 무역을 하거나 베트남과 인접한 광시성 남부지역에서 아세안국가들과 교역할 때도 위안화로 결제토록 하고 상하이 등을 시범지역으로 확정했다.

HSBC는 지난 3월 서브프라임 대출 손실이 대거 발생해 유상증자를 통해 사상 최대규모인 125억파운드(약 18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뒤 주가가 19%나 급락했다. 현재까지 54% 가량 회복한 상태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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