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200여명 조종사가 더 필요
중동의 가스부국 카타르에서 앞으로 4년간 1200여명의 조종사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카타르 일간 '더 페닌설러'가 10일 보도했다.
'카타르 에어웨이'를 비롯한 카타르의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을 대량으로 쏟아내는 등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섰지만 정작 늘어난 항공기를 운행할 조종사는 턱없이 부족한 처지에 놓이게 된 것.
도하를 방문한 미국 항공관련 업체 '슈프림 에이비에이션 월드와이드'의 최고경영자 애밋 아가월은 "카타르 에어웨이는 오는 2013년까지 182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해, 총 운용 항공기 수가 250대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의 항공사들은 앞으로는 4년간 약 500대의 신규 항공기가 인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항공사들도 조종사 부족으로 항공기 인수를 연기하고 있을 정도로 조종사 부족문제는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비단 항공기 수 증가만이 조종사에 대한 수요를 부추기는 것은 아니다.
각국의 국내 항공사들이 국제 항공노선을 증설하거나, 지방 항공사들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의 최근 경향들도 조종사 부족현상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항공조종사들이 매년 약 500~1000명씩 퇴직하고 있는 점도 문제를 심화시키는 또 다른 원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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