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박 회장의 세무조사 로비 의혹과 관련해 오전 11시께'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을 압수수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20여명의 수사관을 파견했으며, 지난해 조사4국장이 사용했던 사무실도 압수수색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관련자료 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주부터 박 회장으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인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박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인들에 대해 이르면 이날부터 소환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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