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n Family, All-round wear, Network, Good father, Eco-friendly

‘신 오렌지족’이 뜨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3일 경기불황으로 인해 합리적 소비와 가정을 중시하는 신 오렌지족이 소비의 주층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신 오렌지족은 ▲외식 대신 집에서 요리해 먹고(Oven Family) ▲해외여행 대신 가까운 근교 나들이를 하며(Rest in nest)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다용도 패션(All-round wear) ▲네트워크(Network)를 중시하고 ▲가족을 제1의 가치로 생각하며(Good father) ▲가족의 건강을 위한 친환경 제품을 선호(Eco-friendly) 하는 계층이라고 정의 내렸다.

외식대신 집에서 좋은 재료로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올 1월1일부터 4월 29일까지 슈퍼마켓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조리기구 매출은 11% 증가했다. 정육 12%, 건식품 15%, 야채 8% 등 품목별로도 고른 신장세를 나타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봄학기 강좌의 한식, 양식 등 요리강좌 수강생도 지난해 봄학기 대비 370%나 증가했다.

‘당일버스 여행’이나 ‘근교나들이’ 강좌도 인기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올 봄 학기 여행강좌로 하루 또는 1박2일 일정으로 봄 여행지를 돌아보는 나들이 강좌에 참석고객이 전년 봄학기보다 30% 이상 늘었다. 또 서울 근교 협력사 창고에 전세버스를 타고 찾아가 환율인상전에 수입된 주방용품 이월상품을 30%∼7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창고쇼핑투어’도 지난 3월 무역센터점에서 시범 진행후 고객반응이 좋아 6개 점포로 확대했다.

아웃도어 의류 매출도 1월1일부터 4월29일까지 14.9%, 트레이닝복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주요 브랜드의 경우 15% 이상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의 봄학기 문화센터 수강고객수는 전년 봄학기 대비해 14.5% 늘었으며 인문, 사회학이나 컴퓨터 등 실용교양강좌는 21.3% 늘었다.

고객들끼리 취미별로 모임을 갖는 현대백화점의 고객동호회는 올해 4월 현재 285개로 총 52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중 36개 동호회는 2009년 새롭게 창설됐으며 전체 회원 수도 지난해에 비해 17%나 증가했다. 활동영역도 일본어학습, 중국문화체험 등으로 다변화됐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요리, 육아를 챙기는 아빠들도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경우 올해 들어 슈퍼매장에서 남성고객 본인명의 카드(가족카드가 아닌 본인 소지 카드) 매출비중이 11.7%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5%였던 것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이밖에 현대백화점 친환경 농산물 전문매장인 ‘친환경 산들내음’의 매출은 1월1일부터 4월29일까지 18.3% 증가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마케팅 팀장은 “신오렌지족의 최대 가치는 바로 ‘가족’”이라면서 “현대백화점은 ‘오렌지’를 가정의 달인 5월의 영업 테마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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