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포르티스 인수 사실상 마무리

프랑스 BNP파리바의 벨기에 포르티스 은행 인수 작업이 주주총회의 찬성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포르티스 1차 주주총회에서 은행부문 지분 75%를 BNP파리바에 매각하는 안건이 전체 73%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보도했다. 매수건은 2차 총회에서 다시 한번 승인을 받아야 완전히 마무리되는데 전문가들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NP파리바는 지난달 초 포르티스 지분 75%를 29억 유로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벨기에 정부는 나머지 25%를 지분을 갖게 된다.

이로써 BNP파리바는 벨기에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상에서 포르티스의 벨기에 내 보험부문은 제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