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주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간신히 2400선을 사수했다. 선전지수도 지난주의 하락세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25포인트(1.77%) 하락한 2405.35, 선전지수는 26.22포인트(3.19%) 내린 794.95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경기부양책이 기업 실적에 아직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와 멕시코, 미국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돼지독감 쇼크가 중국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국 3위 보험업체인 태평양보험과 광밍유업이 증시를 끌어내린 주범. 오늘 실적을 발표한 이들 기업은 매출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7% 이상 하락했다.
항공주와 식품관련주도 하락세에 일조했다. 중국 최대 항공사 국제항공의 주가는 돼지독감의 여파로 6.1% 하락세를 탔다. 솽후이 투자개발 유한공사도 세계보건기구(WTO)가 ‘돼지독감은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라고 발표하자 2.8% 떨어졌다.
KBC골드스테이트펀드매니지먼트의 래리 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업 실적이 예상과 같이 빨리 회복할 것이라는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서 증시의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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