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반등세로 돌아선 가운데 지난달 기업들은 주식이 아닌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신보 보증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회사채 발행액은 9조8898억원으로 전달보다 8.9% 증가한 811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식 발행은 788억원으로 전달 1670억원에 비해 53.4% 감소했다.

회사채 중 일반 회사채 발행은 대기업의 운영목적 회사채 발행 감소로 전월(7조7232억원)대비 1조5830억원 감소한 6조1402억원을 기록한 반면 금융채는 14.6% 늘어난 1조2834억원을 보였다.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신보 보증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증가로 ABS 발행액은 전달(2355억원)에 비해 947.2%나 급증한 2조4662억원을 나타냈지만 중소기업의 일반 회사채 발행은 단 한건도 없었다.

금융채 발행은 저축은행 및 종금사 발행 증가 등으로 전월(1조1200억원)대비 1634억원 증가한 1조2834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주식 발행액은 778억원으로 전달 1670억원보다 53.4%나 감소했다.

네오피델리티와 코오롱생명과학 등 2개사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IPO를 통한 주식 발행액은 192억원 증가했으나, 유상증자는 586억원으로 64.9% 줄었다.

한편, 3월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회사채, ABS 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액은 10조8076억원으로 전달(10조157억원)에 비해 7.9% 늘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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