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의 은행부실자산 청산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던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를 위해 50억~7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로렌스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닛케이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금융 기관 부실자산 매입을 위해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10억 달러는 일본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핑크 CEO는 또 "미국 내 공모펀드 설정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의민관투자펀드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일본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본 내 투자신탁 설립 역시 고려 중"이라고 강조했다.
미 정부는 지난달 말 은행 부실자산과 악성대출을 매입하는 공공투자공사(PIC)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5일 여기에 참여할 민간 운용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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