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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추가 자금조달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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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루이스 CEO 주장 "美실업률 10%까지 안갈것"

케네스 루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경영자(CEO)는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없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이스는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우리는 분명히 추가 자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루이스는 BOA가 추가 자금을 필요로 하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규제당국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루이스는 미국의 실업률이 10%까지 치솟을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이날 BOA는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순이익을 발표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BOA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12억1000만달러에서 42억4000만달러로 급증했으며 주당 순이익 역시 0.23달러에서 0.44달러로 두배로 급증했다. BOA가 이날 발표한 주당 순이익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04달러보다 무려 11배나 높은 것이었다.

하지만 BOA의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추가 대출 손실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늘렸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BOA는 신용카드 손실과 관련한 대손충당금을 전녀 동기의 43억달러에서 82억달러로, 주택대출과 관련한 대손충당금 규모를 19억달러에서 34억달러로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한편 BOA는 지난해 하반기 메릴린치를 인수할 당시 손실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내용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가 급락으로 루이스 CEO에 대한 퇴진 압력마저 거세게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 스콧 실베스트리 BOA 대변인은 "BOA는 메릴린치 인수와 관련해 공시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적절하게 이행했다고 믿는다"며 "에릴린치 인수는 궁극적으로 BOA 주주들에게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날 BOA는 지난해 인수했던 메릴린치와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이 순이익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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