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8년만에 무역적자를 기록하면서 엔화 약세는 다소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간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3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해 엔화 매도를 다소 약화시켰기 때문이다.

22일 일본재무성이 발표한 2008년도 무역총계(속보, 통관베이스)에 의하면 수출액,수입액에 걸쳐 무역수지는 7253억엔 적자로 나타났다.

이같은 적자는 지난 2차 석유위기를 맞았던 1980년 이후 28년만에 처음이다.

이날 일본 재무성의 지난해 무역수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4.1% 감소한 71조8688억엔으로 7년만에 감소했다. 원유의연간평균가격이 배럴당 92.6달러로 과거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대중동 무역수지는 11조6458억엔 적자가 났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16.4% 감소한 71조1435억엔. 감소는 7년만으로 감소비율은 사상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대미수출이 27.2% 감소로 최대 규모의 감소를 기록했고 대유럽(EU)수출은 두번째로 큰 감소율을 기록해 23.0% 줄었다. 대중 수출은 9.8% 감소로 10년만에 감소했다.

이날 일본이 발표한 3월의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99.0% 감소한 110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3월 무역흑자를 반영해 펀드의 달러 매도가 이어지면서 98.75엔부터 98.07엔까지 하락하고 있다. 일본 증시도 낙폭이 제한되는 분위기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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