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국제유가는 뉴욕 증시 강세와 이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추가 감산 문제 언급에 따라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63센트 오른 배럴당 46.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5월 선물 거래가 종료된 WTI는 장중 5주 최저치인 배럴당 43.83 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여기에 모하마드 알리 카티비 이란 OPEC 대사가 "소비국들의 재고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이 같은 과잉 공급 추세가 계속된다면 내달 OPEC 회의에서 추가 감산 문제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센트 내린 배럴당 49.85달러에 거래됐다.
애디슨 암스트롱 트레디션 에너지 시장분석국장은 "5, 6월 선물 판매가 초과되면서 가격이 공고화되는 추세"라면서 "이날 증시가 상승하고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달러가 주춤하며 유가가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22일 주간 석유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블름버그 통신의 자체조사결과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2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원유 재고량 증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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