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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3개월만에 첫 각료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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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출범 90일만인 20일(현지시간) 첫 각료회의가 개최한다.

오바마 정부는 내각 인선이 늦어지며 석달만에 각료회의를 열게 됐지만 캐슬린 시벨리어스 보건장관 내정자는 아직도 상원 재무위원회의 인준 표결을 앞두고 있어 완변한 모습을 갖추지는 못했다.

이로써 오바마 정부의 내각은 대통령 취임일이 1월20일로 변경된 1937년 이후 가장 늦게 구성되는 내각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회의에서 90일 이내에 연방정부 예산을 1억달러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는 정부가 첫 각료회의 주제로 예산절감을 들고 나온 이유는 정부가 솔선수범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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