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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의료개혁 힘입어 7개월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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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 증시는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9.40포인트(0.8%) 상승한 2439.18, 선전지수는 5.94포인트(0.74%) 오른 807.01로 장을 마쳤다.

전일 청명절 연휴로 하루 쉬고 개장한 중국 증시는 장중 한 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정부의 의료개혁안 발표로 의약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금속 및 석탄주가 이를 뒷받침했다.

중국 국무원과 공산당중앙위원회는 6일 2년간 논의를 거친 끝에 의료개혁 청사진을 내놓았다. 국무원 등은 향후 3년동안 세부안을 공개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 중국은 전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기본 의료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은 올해 초 의료개혁을 위해 경기부양용 4조위안과 별도로 8500억위안(약 160조원)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퉁런탕(同仁堂)은 2%, 화베이(華北)제약은 0.75% 각각 상승했다.

국제 화물 물동량을 나타내는 발틱건화물지수(BDI)가 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지며 해운주가 약세를 보였다. 전일 BDI는 전거래일 대비 1.3% 하락한 1486포인트를 기록, 지난 2월 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 건화물선 운영업체인 중국원양(COSCO)은 0.34%, 보하이(渤海)물류는 4.26% 각각 하락했다.

철광석 수요 감소 및 중국내 철강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철강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세계 철광석 수요가 1.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대표적인 철강업체인 바오(寶)스틸은 0.85% 내렸다.

상하이 다중보험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중국 정부가 많은 돈을 의료시스템에 투입할 계획으로 이는 의약 관련주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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