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크ㆍ캡 상태 먼저 확인"

백화점들이 기존 가격보다 싸게 파는 '창고 대방출전'을 3일부터 일제히 진행한다.이번 창고 대방출은 예년에 비해 할인상품이 많고 할인 폭도 크다.

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5일까지 대규모 와인박람회인 '2009 월드 와인 페어'를 열고 총 600여종의 와인을 35~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국내 인기 고급 프랑스 와인들을 최대 50%까지 요일별로 12병씩 한정 판매한다.

현대백화점과 압구정본점과 천호점은 각각 7일과 8일까지 와인창고 대방출 행사를 실시하며 신세계백화점도 5일까지 총 19만 병의 와인을 최대 93%까지 할인 판매하는 '와인 창고 대방출전'을 연다.

하지만 싸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고르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비인기 상품이거나 재고가 많을 경우가 많고 와인의 품질이 소비자의 기대에 못 미칠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미란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품학과 교수(마스터소믈리에)는 세일품목의 와인을 고를 때는 코르크상태, 캡상태, 채워진 와인의 양을 꼭 확인하라고 강조한다.

코르크가 병 밖으로 올라왔거나 캡밖으로 와인이 끓어올라왔던 흔적이 있거나, 드물지만 와인이 병목까지 미지치 않고 양이 적은 경우는 유통과정 또는 보관상의 문제로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

정 교수는 "하지만 라벨의 손상은 실제로 수입전에 발생했을 경우가 더 많다"며 "이는 와인의 품질과는 거의 무관하며 단지 외관상의 가치가 떨어져 할인품목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와인에 대해 잘 모를 경우 구매할 때는 백화점 매장 직원에게 추천을 받거나 각 매장에 배정된 수입사 직원에게 추천을 받는 것이 좋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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