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판매한 원화 하이브리드채권 2500억원이 시장에서 모두 팔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에 자본확충펀드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외환은행은 자체 조달로 국제결제은행 BIS비율이 지난해말 12.65%에서 13% 내외로, 티어1(Tier1) 자기자본비율이 8.8%에서 9%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라가게 됐다.

채권 만기는 30년으로 채권 발행일로부터 5년 경과후 외환은행이 상환할 수 있는 조기상환권(콜옵션)이 있고, 발행금리는 연 7.3%로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된다.

한편 정부의 자본확충 펀드 지원을 받은 은행들도 지난달말 자금 수혈로 자기자본비율이 상당 수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은행자본확충펀드 1차 지원분 중 3조9560억원이 8개 국내 금융기관에 지원됐다.

지난 31일 1차 지원한도 12조3000억원 중 8개 금융회사가 발행한 하이브리드채권 및 후순위채 3조9560억원의 매입이 완료됐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각각 1조 원씩의 하이브리드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고 농협이 7500억, 하나은행이 4000억, 우리금융지주 3000억, 경남은행 2320억, 광주은행 1740억, 수협 1000억 등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차 자본확충펀드 지원 신청을 안했다"며 "앞으로 향후 추이를 봐서 2차에 지원을 할 지 안할 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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