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중순 이후 최고...경기회복 자신감이 원동력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돌파해내면서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전날 뉴욕증시가 경기 바닥론이 힘을 얻으면서 2% 강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에서도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국내증시에서는 이미 전날 각종 선행지표의 개선과 무역수지의 사상 최대규모 흑자 등 지표상에서도 경기 저점 시그널이 확인되고 있던 찰나에 뉴욕에서도 긍정적인 뉴스가 들려오자 기대감이 크게 확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주변 여건도 시장 탄력에 일조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1330원대까지 크게 안정을 되찾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수세에 나서면서 수급개선의 조짐이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가세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전고점인 3월27일 1256.70을 훌쩍 뛰어넘어 1280선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장을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3.61포인트(3.54%) 오른 1276.97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8300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00억원, 4700억원의 순매수를 통해 매물을 모두 소화해냈다.
프로그램 매수도 이날은 증시의 편을 들어줬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2300계약 가량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진 덕분에 프로그램 매수세가 1500억원 가량 유입,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00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170억원 매도로 총 154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08%)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건설업(7.87%)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5.78%), 금융업(5.04%), 비금속광물(4.74%) 등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SK텔레콤(-0.27%)을 제외하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1000원(3.68%) 급등한 59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2.14%), 한국전력(4.96%), 현대중공업(5.22%), 신한지주(7.77), LG디스플레이(5.04%)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8종목 포함 699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138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2% 이상 강세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87포인트(2.06%) 오른 439.84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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