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셍지수 1만4000 돌파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2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와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이 예상치를 웃돈 결과를 발표한 덕분에 뉴욕 증시 상승 흐름이 아시아 증시에서도 이어졌다. 노무라 증권의 와코 주이치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부정적 요인들을 떨쳐내고 회복의 징후들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51.58포인트(3.01%) 오른 8603.4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25.70포인트(3.24%) 상승한 819.52를 기록했다.
미국 판매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은 자동차 빅3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닛산 자동차(9.61%) 혼다(8.91%) 도요타 자동차(5.81%)가 급등했고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 역시 8.03% 뛰었다.
소니(8.71%) 히타치(8.42%) 등의 상승세도 눈부셨다. 미즈호 파이낸셜(5.24%)을 비롯한 대형 은행주도 5% 안팎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전날 2400선을 탈환했던 중국 증시도 3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1% 오른 243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초상은행과 우한철강 등이 2%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는 항셍지수가 3.7%, H지수가 4.2% 급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500포인트 이상 오르며 1만4000선을 넘어서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각각 2.3%, 2.2% 오르고 있다.
베트남 VN지수도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90선을 돌파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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