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이야기
◆여의도에서 증권맨들이 많이 다니는 한 영어 학원이 갑자기 문을 닫아 회원들 황당해 했다고.
회원들에게 한마디 말 없다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원이 폐원합니다. 4월10일 이후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으니 기다려주십시오'라는 문자만 달랑 왔다고. 일부 증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학원비 상당부분을 지원해 주는 등 학원이 회원을 많이 확보한 터라 증권맨들 사이에서 적잖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일본 내 1위증권사인 노무라증권과 삼성증권이 정례적으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양사 CEO간 만남을 진행하는 것을 비롯, 전략과 사업 아이디어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고. 각 국가의 1위 증권사 차원에서 만남이 이뤄져왔다는 게 양사 관계자들의 전언.
◆코스닥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40대 여성 CEO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은 상장사, 비상장사 합쳐서 갖고 있는 기업 수가 10개정도 된다고.
업계에서 채무관계 깨끗하고 현금 유동성 풍부한 회장으로 알려져 있음. 소유하고 있는 회사 경영에도 모두 직접 참여하려는 의지가 강하며 관련 업종 배우기에도 열심히라고. 지난달 31일 KB투자증권이 주최한 '바이오포럼'에도 참석, 조용히 뒷자석에 앉아서 열심히 받아적고 갔음. 박 회장은 특히 이날 구찌 스카프에 커다란 샤넬 가방을 갖고와 이목을 끌기도.
◆대우증권 지난 1일 새로운 사업연도 첫날을 맞아 비교적 썰렁했던 서울 여의도 본사 1층에 30여개의 철쭉 화분을 배치해 눈길. 활짝 피어 있는 철쭉에 출근길 분위기도 좋았다는 반응. 점심 때는 직원들이 화분 주위에 모여 담소를 나누기도.
◆증권사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ㆍRA(리서치 어시스턴트)대이동 가시화. A증권사는 아예 센터장부터 핵심 애널리스트 등이 단체로 이동한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으며 BㆍC 증권사 등은 신규 애널리스트 영입에 박차. 덕분에 증권사 홍보라인은 바뀐 리서치센터 명단 수시로 배포하느라 진땀 난다고.
◆코스닥 상장사 제이브이엠은 자체 개발한 약제 자동 포장 설비 특허 등으로 시장에서 견실한 회사로 평가받고 있는 업체. 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키코 손실이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이를 들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에서 '회사를 넘길 생각이 없느냐?'고 문의해 왔다고. 물론 제이브이엠은 이를 거절.
◆모 증권사 홍보부장의 아버지는 주한 미국 대사 캐슬린 스티븐스의 태권도 사부님이라고.
둘의 인연은 스티븐스 대사가 20대 시절 평화봉사단원으로 활동했던 충남 예산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지난해 취임 기념으로 그가 예산을 방문했을 때 반가운 재회가 이뤄졌다고. 주미 대사의 스승을 아버지로 둔 모 홍보부장은 본인도 태권도 3단이지만 이 길이 아니다 싶어 태권도 선수의 꿈은 접었다고 밝혀.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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