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파산한 일본의 상장기업 건수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정보제공업체 데이코쿠뱅크가 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8년에 파산한 상장기업 수는 45개로 전후 최악의 수치를 보였다. 이는 지금까지 전후 최다 기록이었던 2002년의 22건을 큰 폭으로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9월 촉발된 미국발 금융 위기로 신용경색이 두드러지면서 자금난을 견디다 못해 쓰러진 경우가 대다수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파산 기업 가운데 절반 가량은 부동산 관련업체였다. 불황 탓에 부동산 가격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매매가 부진해 자금줄이 막힌 것이 문제였던 것.
데이코쿠뱅크 관계자는 "어번 코퍼레이션, 모리모토 등 직전 회계연도에 흑자를 냈던 기업들의 파산도 21건에 달해 금융 위기에서 성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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