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바벨 전략 구사하라"
2분기 주식 시장 출발이 순조롭다.
지난 2월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의 반전에서 시작된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덕분에 시장은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급기야 막연한 기대를 넘어 본격적인 유동성 장세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발표되는 국내 경제 지표들을 살펴보면 '기대'에 대한 꼬리표를 떼내고 유동성 장세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선행지수의 모멘텀 반전이 고무적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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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선행지수의 개선이 안전 자산에 고여있는 풍부한 유동성을 주식 시장으로 유입하게 하는 촉매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어두웠던 주식 시장에 한줄기 '빛'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쉬운 점은 기업들의 이익이다. 이달에는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기적으로 시장의 관심이 기업 이익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것.
소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이익의 하향 조정 과정에서 상당 부분 선제적으로 주가에 반영된 측면이 있지만 유동성 장세는 경기와 마찬가지로 향후 기업 이익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형성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했다.
중요한 점은 호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경제 지표와는 달리 기업 이익의 하향 조정은 일단락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인데 여전히 이익 개선에 대한 시장의 신뢰감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하향 조정의 폭이 둔화되고 있어 기업 이익 역시 향후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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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애널리스트는 "자칫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상승한 주식 시장이 부진한 실물 경기와 기업 이익으로 인해 '빚'을 상환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장 대응에 있어서는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수익률을 병행하는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 이른바 바벨(barbell) 전략.
업종별로는 이익의 안정성이 돋보이는 통신, 제약주 등 방어주와 함께 유동성 및 경기에 민감한 증권, 건설, IT, 자동차의 포트폴리오 편입이 적절하게 이뤄지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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