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이어 자동차도 저점 통과 기대 솔솔

주택시장 바닥론에 이어 미국의 자동차 판매도 저점을 지난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발표된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하락률은 35%로 지난 2월에 비해 개선됐다. 또한 빅3의 판매 감소율이 월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았다.

자동차 빅3 가운데 가장 상황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포드의 경우 판매 감소율이 지난 1월과 2월에 비해 나은 41%를 기록했으며 이는 50% 감소 예상치를 웃돈 것이었다.

CNN머니는 3월 자동차 판매 감소율이 2월보다 개선됐다며 자동차 산업이 바닥을 지났다는 것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그랜드 래피드의 에릭 머클 자동차 산업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산업의 바닥을 보기 시작했다"며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지표들이 다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시장 바닥론에도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 주택시장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잠정 주택판매가 하락 예상을 뒤엎고 깜짝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주택 관련 지표 중 시장 기대치를 밑돈 지표는 전날 발표됐던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주택 관련 지표가 잠정 주택판매처럼 깜짝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S&P 케이스실러 지수는 다소 시기가 지난 1월 지표였다. 최근 주택지표 동향을 감안했을 때 S&P 케이스실러 지수도 2월에는 사상 최대 하락률 행진을 멈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S&P 케이스실러 지수를 고안했던 로버트 실러 예일대학교 교수도 S&P 케이스실러 지수의 하락률이 둔화되고 있다며 곧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는 2분기가 시작된 첫날 상승마감을 이뤄냈다.

ADP의 민간 고용지표 악재가 개장 초반 뉴욕 증시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었지만 고용시장 상황은 오는 3일 발표될 노동부 고용지표를 통해 확인하자는 시각이 우세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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