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일 국내 증시에 대해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 선행지표로 볼 때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승현 이코노미스트는 "경기를 선행적으로 볼 수 있는 지표들은 다양하지만 BSI는 이중 매우 유용한 지표"라며 "어떤 지표보다 빠르게 정보를 전달할 뿐 아니라 산업별 세세한 내용과 어떤 부분에서 경기의 변화가 오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BSI로 판단해볼 경우 향후 경기는 중화학 공업 주도의 V자형 회복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러한 경기 호전은 대외경기 개선에 의존하기 보다는 내수안정과 기업들의 자율적인 경기조정 효과, 그리고 환율상승에 따른 채산성 개선 등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만큼 현재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특히 최근에 호전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산업은 건설과 석유화학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건설업종은 최근 3개월간 기업경기 개선속도가 가장 빠르며 석유화학 업종은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 이미 산업 경기 호전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김 이코노미스트는 "2·4분기 증시전망을 통해 건설, 화학 등의 업종이 경기개선 초반에 수혜를 크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기업들이 표출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를 통해서도 이들 산업의 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 업종 주가 개선이 단지 막연한 기대에 근거하기 보다는 뚜렷한 경기개선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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