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말결산 마지막날 거래도 한산

채권금리가 소폭상승(채권가격 하락) 마감했다.

31일 채권시장은 그간 지속해온 약세장을 이어갔다. 특히 증권사 등 기말결산으로 인해 선네고로만 결제거래가 이뤄지는 등 정상거래가 힘든 상황에서 전반적인 매수주체도 부재했다. 또한 외국계은행과 외인을 중심으로 국채선물 매도, 환매수의 전형적인 숏장을 연출했다.

다만 일드커브는 다소 플래트닝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국고채 3년물 8-6은 전일비 5bp 상승해 3.94%로 마감한 반면, 장기물쪽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었다. 국고채 5년물 8-4와 9-1이 나란히 전장대비 2bp씩 상승한 4.65%와 4.69%를 기록했고, 국고채 10년물 7-6과 8-5도 전거래일 대비 각각 2bp 오른 5.16%와 5.14%를 나타냈다. 국고채 20년물인 8-2도 전일대비 1bp 상승한 5.28%로 마감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전반적인 매수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을 중심으로 전형적인 숏장을 보였다”며 “다만 3-5년 스프레드가 줄어들어 커브가 다소 눌리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크레딧물로는 잔존3년 이상 장기물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장중 전일민평대비 -5bp수준까지 거래가 이뤄졌다.

박춘식 KB투자증권 부장은 “증권사의 결제로 정상적 거래가 없었고 거래도 많지 않았다. 다만 산업생산 발표가 나오면서 채권금리가 선물로 반등했다가 다시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며 “커브가 플래트닝으로 진행됐지만 의미있는 거래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3월 결산이 끝난만큼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채권시장이 임할 것이지만 국채선물이 전일 110.38정도에서 120일 이평선이 깨졌고 향후 추경에 따른 국고채 입찰이 예정돼 있어 채권시장 불안감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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