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급 콤팩트 디카 13종 출시

삼성디지털이미징(대표 박상진)이 올해 디지털카메라 시장 1위를 굳히기 위한 카메라 신제품 13종을 31일 선보였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이번에 출시한 카메라들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를 시장에 인식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렌즈교환식카메라(DSLR) 출시에 대해서는 하이엔드급 카메라 시장이 커질 경우 사업을 재검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상진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독자적인 DSLR 기술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나 하이엔드급 카메라 출시 후 DSLR 시장 비중이 작아지면 사업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디지털이미징이 프리미엄급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와 하에인드카메라만을 바탕으로 고급화 브랜드 전략을 각인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고급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세계적인 카메라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그동안 철저하고 체계적인 소비자 분석과 시장 세분화 전략을 바탕으로 고기능, 고성능 카메라를 개발하는데 집중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카메라들의 대표 특징들은 ▲24mm 초광각 광학 10배 줌(모델명 WB550/WB500) ▲3인치 대형 AMOLED 스크린(WB1000) ▲야간·설경·셀카 등 11가지의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오토'(WB1000/WB550/ST50/ST10/IT100/PL65/PL60/PL50/PL10) 등이다.

이외에도 ▲셔터속도와 조리개, 노출 등을 조작해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풀매뉴얼 모드'(WB1000) ▲터치방식으로 조작하는 햅틱 기능(ST10) ▲자주 찍는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스마트 얼굴인식'(ST10/PL10) 등의 부가적인 기능도 포함됐다.

디자인 부문에서도 16.6mm 초슬림 바디와 고급스러운 메탈 재질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VLUU ST50', 선명한 3인치 대형 에이엠올레드(AMOLED) 스크린과 편리한 휠 타입의 스마트 콘트롤 다이얼(WB1000), 메모리와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는 클래식한 미니 대시보드를 갖춘 'VLUU WB1000'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새로운 영업 체제를 구축하고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급 디지털카메라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 글로벌 시장 점유율 12.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시장에서는 WB1000, WB550, WB500 등 고성능 하이엔드급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를 바탕으로 보급형 렌즈교환식카메라(DSLR) 시장과 하이줌 시장을 공략, 시장점유율 44%로 1위를 수성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삼성전자의 강점을 활용, TV나 PC, 프린터 등 다양한 IT기기와 디지털카메라와의 연계를 강화시켜 사용자들이 여러 IT 제품을 패키지 형태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전략이다.

박 대표는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사업구조가 프리미엄급으로 바뀌는 만큼 수익도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최근 카메라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쟁력을 보완, 시장 점유율과 수익을 함께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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