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조직개편···항공우주사업본부 위상 키워
사업 매출 5년내 1조 달성
대한항공이 제조 부문인 항공우주산업을 본격 육성해 향후 5년내에 연 매출 1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4월 1일부로 민간 항공기 중정비 및 전자보기류 정비 사업을 항공우주사업본부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회사측은 앞서 지난해 테크센터 관리본부를 통합하고 우주개발팀을 신설하는 1단계 조직개편을 시행한바 있으며, 올해는 무인기개발사업단을 신설했다.
이번 개편으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부산 테크센터(총면적 70만㎡)의 인력은 기존 1650명에서 2500명으로, 매출은 지난해 3800억원에서 올해 52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사업 범위도 ▲민항기 제작·설계 ▲군용기 정비·개조·조립 ▲무인기 설계·제작 ▲우주 발사체·위성 부문에 ▲민간항공기 정비·개조 ▲전자보기류 정비 부문이 결합됐다. 테크센터는 조직개편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 설계부터 정비까지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전문 종합기지로 위상이 높아지게 되며, 향후 5년 이내에 매출 1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조직에 대한 한국항공안전본부(KCASA) 및 미국 연방항공국(FAA) 정비사업장 인증서를 획득했으며, 향후 유럽 항공안전기구(EASA) 및 중국민항총국(CAAC) 정비조직 인증도 획득할 예정이다. 국내·외 인증을 통해 향후 기체 중정비 및 전자보기류 정비 사업을 전세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대한항공의 조직개편이 국내 유일의 완제품 항공기 제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를 위한 준비작업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대한항공이 KAI를 인수하면 서비스와 제조 사업이 결합한 종합 항공우주기업이 될 전망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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