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고점 1353.0원..외환시장 참가자들 "결제수요,숏커버..급락 후 박스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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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나흘간의 급락세를 접고 상승했다. 장중 숏커버 물량이 들어오면서 반등한 후 레벨을 높인 것이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5원 상승한 13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5원 하락한 1320.0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개장직후까지만 해도 증시상승에 힘입은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308.0원의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장초반 원·달러 환율은 숏커버 물량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낙폭을 줄여 점심시간을 앞두고 반등했다. 장막판에는 이월 포지션 정리 차원의 매수세 등이 유입되면서 급등해 1353.0원에 고점을 찍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지만 하락 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나흘동안 91원이나 급락한 만큼 한차례 숨돌릴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담당자는 "숏커버 물량과 주말을 앞둔 결제 수요가 몰리면서 환율이 막판에 상승했다"면서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변동성이 다시 커지면서 거래량은 서서히 줄었다. 이날 원달러 고점 1353.0원과 저점 1308.0원의 차이는 45원. 이달중에도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일 61원, 16일 54원 등 조정에 대한 진통을 톡톡히 겪고 있다.
아울러 월평균 거래량은 1월에 50억 달러, 2월에 48억 달러, 3월에 45억달러(추정치) 정도로 예상되면서 일평균 2억불 가량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학준 서울외국환중개 팀장은 "장이 워낙 얇은 상태에서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아 환율 변동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아래쪽 테스트에 일정 부분 실패한 만큼 당분간 박스권 장세에서 방향성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주요 지지선을 뚫고 내려가면서 시장 마인드가 숏으로 쏠린데다 기관들도 대부분 숏을 낸 상태였는데 저가매수성 결제수요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원·달러환율이 급격히 올랐다"면서 "포스코 해외채 관련 매수세와 같이 이미 시장에 공개된 재료는 반대로 작용하는 효과를 낳는 등 시장이 일정부분 조정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하락 반전해 6.29포인트 빠진 1237.51로 거래를 마쳤으며 외국인은 증시에서 332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22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8.12엔으로 하루만에 하락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54.8원으로 이틀째 1300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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