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국채매입, 1년물 국채발행 기대감, 환율하락, 외인매수

국채선물이 급등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연준의 국고채 3000억불 매입 소식이 크게 작용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가 만발했다. 정부관계자의 1년물 국채발행 가능성 언급과 환율이 25원 넘게 하락하면서 1397.00원으로 마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장중 내내 강세를 이어갔다.

19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6틱 상승한 111.42로 마감했다. 저평수준 또한 전일 39틱에서 33틱 가량으로 줄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54틱 급등한 111.50으로 개장했다. 장초반 외인들의 매수와 증권사들의 환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중에 한국은행이 국고채 직매입을 고려하지도 않고 의뢰하지도 않겠다는 한은관계자와 윤증현 장관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상승세가 다소 꺾이기도 했다. 이식매물들이 출회되면서 국채선물이 장중고점대비 33틱이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최저가는 111.30. 최고가는 111.63이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475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지난 12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개인 또한 437계약을 순매수했고, 선물회사도 43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이 1072계약을 순매도하면서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접었다. 주택금융공사 또한 809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 또한 397계약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8만3739계약을 기록해 활발했다. 미결제량은 13만212계약을 나타내 전일 12만5913계약에서 4299계약이 늘었다.

한 선물회사 관계자는 “미 연준의 국채매입소식과 1년물 국채발행 기대감이 급부상하면서 채권금리가 급락 출발했다. 또한 환율역시 급락세를 타면서 빠르게 안정돼 재료로써의 영향력이 배가 됐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국채선물 강세는 어제 미국금리 폭락이 주요인이었다”며 “우리나라도 향후 양적완화를 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기대감이 선반영된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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