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깔깔운동' 전개...주민평가단 통해 깔깔가맹점 선정, 인센티브 제공
구로구가 식당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깔깔운동’이라는 이색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18일 “음식물 재사용, 과다한 음식 제공, 음식쓰레기 과다 배출 등 잘못된 음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올 해 대대적인 ‘깔깔운동’을 벌인다”다고 밝혔다.
‘깔깔운동’이란 ‘깔끔하게 차리고, 깔끔하게 먹자’는 슬로건에서 따온 사업명이다. ‘깔깔운동’으로 유쾌하고 밝게 ‘깔깔’ 웃는 음식문화를 만들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구로구는 깔끔하게 차린다는 것은 ‘위생적이고 알뜰하게 적당량을 준비한다’는 의미이고, 깔끔하게 먹는다는 것은 ‘먹을 만큼만 주문하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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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는 일단 이달부터 지역내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깔깔운동’에 참가해 달라는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4월부터는 ‘깔깔가맹점’과 ‘깔깔회원’ 제도도 시행된다.
‘깔깔가맹점’ 제도란 주민 대표들과 음식점 영업주들로 구성된 총 150명의 ‘깔깔평가단’이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안전, 청결, 친절, 맛깔’ 등 4가지 요소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점수를 받은 곳을 ‘깔깔가맹점’으로 인증해 주는 것을 말한다.
구로구는 깔깔가맹점으로 지정된 업소들에게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 ▲식품진흥기금 융자 우대 ▲모범음식점 지정 우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편의용기 지원 ▲구 공무원 행사 시 가맹점 이용 의무화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현재 평가단을 구성중이며 250여개의 깔깔가맹점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깔깔회원’이란 깔깔운동에 참여하는 주민들을 뜻한다. 원하는 주민 누구나 깔깔회원이 될 수 있으며 구에서는 깔깔회원 카드를 만들어 배포하게 된다.
깔깔회원들은 깔깔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포인트 적립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로구는 “깔깔가맹점들이 결정되면 업소들과 의견을 조율해 5000원 이용에 100원 정도의 포인트를 적립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당한 포인트가 적립되면 깔깔가맹점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구로구는 적립금에 대해 향후 구청에서 운영하는 각종 유료사업(주차장, 보건소 진료 등)의 할인혜택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3無 3親 음식 디지털 깔깔거리’도 지정한다. ‘3무 3친’에서 3무란 무음식물재사용, 무원산지허위표시, 무인공화학조미료-트랜스지방을 뜻하며 3친이란 친환경, 친인간, 친건강을 뜻하는 것으로 보건복지가족부 음식문화 개선사업의 슬로건이다.
구로구는 음식점이 밀집돼 있는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 창조1길을 ‘3無 3親 음식 디지털 깔깔거리’로 지정해 시범 운영키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거리 입구에 깔깔거리임을 알리는 대형 표지판을 설치하고 인증 기념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깔깔거리 내에 있는 음식점은 모두 ‘깔깔가맹점’으로 지정되며 혜택도 동일하게 주어진다.
구로구는 이외에도 깔깔운동의 일환으로 각종 교육 및 홍보, 구민 아이디어 공모, 좋은 식단 홍보전, 180여 집단급식소의 잔반을 줄이기 위한 식단 조절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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