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이 시중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권을 사들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1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OJ는 주가 급락에 따른 은행의 자본 급감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 1조엔(1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중앙은행이 시중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후순위 채권을 매입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조치로, 현재 일본 시중 은행들의 자금 상황이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2008년 초 이후 48% 급감하면서 은행의 가치가 크게 떨어졌고, 이에 따라 은행들 역시 대출을 위한 최소 자본비율을 유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를 강구하게 된 것이다.
다만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의 후순위채권을 인수하는 것 역시 위험성이 동반되는 만큼 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이같은 방안이 확정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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