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에 질린 투자자들의 흥미를 끌만한 상품이 나왔다. 안전성과 수익성을 다 갖춘 지수연동예금(ELD)이다.

신한은행이 17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세이프 지수연동예금'은 코스피 200 지수에 맞춰서 수익률이 결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 시장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 상승형,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면 하락형을 선택해 주가가 올라가도 내려가도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또한 원금을 상실할 위험이 있는 주식투자와는 달리 자신의 주식시장 전망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고 그 예상이 틀리더라도 원금은 보장되는 것이 장점이다.

이 상품은 고수익형·상승형·하락형의 세가지 상품이 있는데 상승형의 경우 주식시장이 호황을 맞이해 코스피200지수가 올라갈 경우 16%의 상승참여율이 적용되며 최고수익률이 무제한이다.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상승할 경우 수익률도 계속 올라가는 것이다.

하락형을 선택할 경우 코스피 200지수가 하락하면 하락할수록 수익률이 높아진다. 수익률에 16%의 하락참여율이 적용, 지수하락에 비례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나빠져도 가입한 사람은 오히려 수익률이 높아진다.

주식시장이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고객에게는 고수익형을 추천한다. 장중 기준 한번이라도 40%를 초과해 상승하면 연 5.0%의 수익률이 확정되지만 장중 기준으로 40%를 넘은 경우가 없는 경우 지수상승률의 33%의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너무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상승형보다 오히려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오는 27일까지 고수익형·상승형·하락형 각각 200억원씩 600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법인고객도 가입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모두 1년 만기이며 가입금액은 300만원이상이다. 온라인 가입시에는 최소 가입금액을 50만원 이상으로 낮춰줘 자금여유가 없는 사람은 고려해볼 만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수연동예금의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저금리로 투자할 곳이 드문데 상황에서 수익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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