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런티어를 찾아서] 1부 빗장 걸어닫는 세계시장
①수출길 잃은 기업들
$pos="L";$title="조병휘 코트라 통상조사처장 ";$txt="조병휘 코트라 통상조사처장 ";$size="200,306,0";$no="200903170813358807214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조병휘 코트라(KOTRA) 통상조사처장(사진)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관련해 "지금은 현지 사정에 맞게 '시장 개척 전략'의 완급을 조절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조 처장은 또 "최근 일부 대기업들이 불경기를 감안, 수출 단가를 확 낮춰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이는 상대국의 반발만 높일 수 있다"면서 "최근 반덤핑 규제가 크게 늘어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 처장은 이어 "상대국의 규제 확산도 대부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게 많은 데도, 준비하지 않는 기업들이 많은 게 문제"라면서 "코트나 대사관을 적극 활용해 현지 움직임들을 면밀히 살펴본다면, (보호주의에 대한) 최소한의 대응책은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처장은 수출국으로부터 제재 조치를 당했을 때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국내 기업들의 '안일한 태도'에 대해서도 일침했다. 그는 "일부 기업들은 제재조치에 대해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또 다른 규제를 불러오는 효과를 자아낸다"면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추후 유사 사례가 발생했을 때 한결 대응하기 쉽고, 시장도 잃지 않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처장은 보호주의에 대한 대응책은 "결국 FTA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호주의가 확산되면서 FTA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라면서 "FTA는 양자간의 특별 협정이기 때문에 상대국의 무역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처장은 보호주의의 장기화 우려에 대해선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부인했다. 그는 "각국이 '우리만 피해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보호주의가 확산됐지만, 최근에는 '더 이상 확산되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보호무역은 공멸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상황에서 '파국'으로 치닫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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