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베팅 지속 vs 손실 최소화

시장의 기대와 달리 외국인의 환매 움직임은 여전히 미미하다. 이에 따라 지수선물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환매보다 롤오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의 롤오버 물량 증가로 인해 3월물과 6월물 간의 스프레드는 장중 0포인트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투신권 매수 롤오버는 증가하고 있다. 스프레드 가격 하락으로 매수 롤오버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신권 롤오버 증가는 프로그램 매수 여력을 점차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수가 만기일에 크게 오를 수 있다는 당초의 기대감도 약화되고 있다.

게다가 외국인의 롤오버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여전히 하락 베팅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만기 이후 지수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한편 외국인은 환매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한 뒤 매도 포지션을 줄일 수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의 평균 매도 단가가 140대 초반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수를 최대한 낮춰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다시 말해 손실과 매도 포지션의 최소화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일 수도 있는 것. 이 경우 장 후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늘어날 수도 있다.

오후 12시41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40포인트 하락한 145.7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301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5계약, 2024계약 순매도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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