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 스몰캡 바람이 거세다.
지난 10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가 처음으로 개최한 지방 기업설명회(IR)에는 42명의 기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이 참여해 코스닥 업체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코스닥상장법인은 앞으로 한달에 한번 꼴은 지방 IR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처럼만 효과가 좋다면 횟수를 더 늘리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보통 지방 IR을 진행하는데 드는 비용은 기업당 100만원 꼴. 보통 한번의 지방 IR에 동선이 같은 두개 기업을 묶어 진행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은 크지 않다
코스닥상장법인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들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코스닥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면서 우리도 코스닥 업체들의 IR을 더 활발히 추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량한 코스닥 업체들을 골라내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업탐방을 자주 다니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앞으로 좋은 코스닥 업체가 발견되면 즉시 연락해줄 것도 당부하기도 했다. 우량 코스닥 업체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는 세웠어도 어떻게 기업을 선정하고 진행할지가 아직 불투명 하기 때문.
코스닥상장법인으로부터 IR 대상자로 선정된 코스닥 업체들은 바뀐 시장 변화에 대 환영하는 분위기다. 자체적으로 공장 견학 및 설명회를 열기도 하지만 이렇게 거래소 코스닥상장법인이 적극 IR을 지원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충청도 IR 대상으로 선정됐던 세실은 "코스닥 업체들이 경영을 하는데 가장 힘든 점 중 하나는 바로 홍보다"라며 지방에 위치한 기업들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동안 수도권 밖에 많이 위치한 코스닥 업체들은 투자자들과의 끈이 연결하는게 여간 쉽지 않은 일이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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