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 따른 반사효과 '값싼 메뉴 인기'
맥도널드의 2월 글로벌 매출이 1.4%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보다 값싼 음식을 찾으면서 맥도널드의 매출 증대를 가져온 것.
윤년이었던 지난해에 영업일수가 하루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년을 감안할 경우 2월 매출은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13개월 이상 운영된 매장을 대상으로 한 동일 점포 매출은 미국 내에서 2.8% 상승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0.2% 하락한 반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0.7% 상승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25년 만의 최고치인 8.1%까지 치솟은 가운데 맥도널드의 1달러짜리 메뉴가 인기를 끌었고, 스타벅스보다 저렴한 맥도널드 커피도 매출 증대의 원동력이 됐다.
맥도널드는 환율 탓에 회계연도 1·4분기 주당 순이익은 7~9센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12월 결산법인이다.
지난 6일 뉴욕 증시에서 맥도널드의 주가는 1.26달러 오른 52.12달러를 기록했다. 맥도널드의 주가는 올해 들어 16%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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