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대학가 음주사고와 관련, 지난달 27일 전국 348개 대학 총학생회장 앞으로 서한을 보냈다.
보건복지부는 전 장관이 서한에서 "신입생 환영회 등 학기 초 각종 모임에서 잘못된 음주문화가 한창 꽃피워야 할 젊음을 사라지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고 6일 밝혔다.
전 장관은 "신입생환영회, MT, 축제 등에서 여전히 술이 빠지지 않고 있죠"라며 "혹시, 폭음과 그로 인한 사망사건이 반복됨에도 과음과 폭음을 억눌린 것을 푸는 자유, 젊음, 필연적 통과의례로 당연시 여기는 것은 아닌지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 대학생 음주폐해는 희생자나 일부의 문제음주 대학생에게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전 장관은 음주와 관련한 복지부의 '파랑새플랜2010'등을 소개하면서 "사회적 지성인으로서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음주폐해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간곡히 바라며, 정부도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아울러 지난달 24에도 장관실로 전국 18개 대학교 절주동아리 회장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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