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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MB 맘에 안들면 수도꼭지 틀고 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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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1일 본인 특유의 내조 비법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이날 발간된 대한민국 정책정보지 '위클리 공감' 창간 특별인터뷰를 통해 "남자가 자신감을 가져야 가정도 편하고 나라도 편하다"며 "남편이 맘에 안들면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욕하면 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수도꼭지 바가지론'과 관련, "속에 있는 걸 토해내야 부인도 마음의 병이 안 생긴다"며 "남자는 기가 죽으면 안된다. 남편 앞에서 직접 하면 남편이 해를 입으니까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 청와대 생활 적응 비결 ▲ 영부인으로서의 활동상 ▲ 남다른 교육관 ▲ 여성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는 "청와대 생활 중 손녀들과 자전거 타는 것을 배웠다"며 "아직 잘 못타서 보조바퀴가 달린 네발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대통령께서 손녀들보다 서툴다고 놀린다"고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 월급기부와 관련, "대통령이 월급 전부를 주시며 좋은 곳에 사용하라고 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대통령이 일일이 다 못 챙기는 서민들을 살피고 보듬는 것이 부족하지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녀교육과 관련, "부모가 사랑으로 키우는 게 최고"라면서 "자녀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부모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21세기 여성의 역할과 관련, "우리나라를 훌륭하게 키워낸 것은 여성이자 어머니"라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다. 이럴 때 어머니들이 사랑과 믿음의 힘을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위클리공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격주간으로 발행하던 코리아플러스를 주간으로 재창간한 대한민국 정책정보지다.

위클리공감은 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달 25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윤옥 여사와 창간 특별 인터뷰를 가졌다. 김 여사가 공식 인터뷰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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