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하락마감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8.81포인트(1.22%) 내린 7182.08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07포인트(1.58%) 내린 752.83, 나스닥 지수 역시 33.96포인트(2.38%) 하락한 1391.47로 장을 마쳤다.


◆오바마 의료보험정책 발표 영향

이날 증시는 금융주에 '웃고', 의료 보험주에 '울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의회에 제출한 2009년 예산안을 통해 금융산업 구제를 위한7500억 달러의 지원금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시스템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4800만명의 무보험자들을 위해 의료보험 시스템 개선에 착수, 향후 10년간 6340억 달러의 예산을 확보한다는 소식에 의료주와 보험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그룹과 휴마나의 주식이 12.8%떨어졌고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도 4.7% 하락했다.

반면 금융업체 JP모간 체이스와 웰파고는 6% 올랐다.


◆경제지표는 사상최악 행진

이날 발표된 미 경제 지표는 사상 최악의 행진이었다.

미국 1월 내구재 주문은 6개월 연속 하락했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숫자는 66만7000명으로 1982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1주일만에 3만6000명 이상의 실업자가 새로 생긴 것이다.

1월 신규주택판매도 전달보다 10.2%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12월 34만4000건을 기록했던 신규주택판매는 한달새 다시 3만5000건이 줄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 32만4000건보다도 1만5000건이 적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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