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전년동기 대비 6.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주당 총근로시간은 39.8시간으로 2007년 4분기 보다 1.4시간 줄어들었다.

노동부는 25일 전국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산업 상용근로자(근로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중 7208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임금근로시간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66만1000원으로 전년동기의 271만9000원보다 2.1% 하락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 총액은 240만2000원으로 전년의 256만5000원보다 6.4% 줄었다.

명목임금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284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하락한 반면, 임시·일용 근로자는 83만6000원으로 9.0%나 급락했다.

임금하락의 주된 원인은 초과급여와 특병급여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용근로자의 임금내역별 증감률을 보면, 정액급여는 219만4000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1%나 증가한 반면, 초과급여와 특별급여는 각각 9.4%, 22.2%나 하락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5~9인 규모 사업체의 임금총액상승률은 4.0%로 상승했지만 300인 이상에서는 3.7% 하락했다.

한편, 전체근로자의 1인당 주당 총근로시간은 39.8시간으로 전년도기의 41.2시간보다 1.4시간(3.4%) 감소했다.

임시·일용근로자의 주당 근로시간은 21.9시간으로 전년동기대비 3.8시간(-14.8%)나 줄어들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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