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25일 "앞으로 추경이 편성된다면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이 가장 중심적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기획관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 출연, 신빈곤층 증가에 따른 사회안전망 구축과 관련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대목이다. 결식아동, 장애인 등의 부분에 재정을 대폭 확대해 지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경제정책 운용 기조와 관련, "경제현실을 있는 그대로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알리고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할 것"이라며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정지출을 조기에 강화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어려운 서민들의 삶을 돌보는데 기조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 경제위기는 수출부분의 위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내수를 진작시키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과감한 규제개혁이라든지 또 내수 진작을 위한 서비스 산업의 선진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논란을 빚고 있는 학력평가와 관련, "기초학력평가를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학력평가는 비록 부분적인 문제가 있지만 이것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 더 잘 완벽하게 가꾸어서 정립을 해야 될 제도"라고 말했다.

북한의 도발 움직임에 대한 강경 대처론과 관련, "만약 그렇게 한다면 북한이 지금 노리고 있는 그런 방식으로 저희가 끌려들어가는 것"이라고 우려하고 "지금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극단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국제사회와 미국의 관심을 끌겠다는 벼랑끝 전술"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관계는 원칙을 지키면서 좀 속도가 느리더라도 진정한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조금 늦게 시작하더라도 결과를 반드시 좋게 만들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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