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5일 국내 코스피지수가 내외적인 위험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1000선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저점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토러스증권은 중기적 시장전망에 대한 의견을 내놓는 '토러스 매크로 전략시리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설명하며 앞으로의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리서치센터 측은 "현재 주식시장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며 "전세계 주요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을 펼치면서 주식시장은 '경기회복'이라는 기대를 가져가고 있었고 때마침 미국 ISM제조업지수와 중국의 PMI지수도 반등하면서 기대감에 보조를 맞춰 줬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렇게 상승기회를 바라던 주식시장은 동유럽 경제위기가 확산되면서 국내 외환시장까지 흔들리는 형국이 돼버렸다"면서 "동유럽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지역에 유입된 자금의 형태에 따라 차별화된 해석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사실상 현재 시장이 우려하는 동시다발적인 국가부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것. 이 보다는 서유럽 금융기관의 부실확산 여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풀이다.
또 아직 기회는 여전히 살아있다고 조언헀다. 센터 측은 "미국 1월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한 것을 고려할 때 OECD경기선행지수도 반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유동성 증가에 따른 경기선행지수 반등은 의미가 없다고 평가절하할 수 있지만, 과거에도 경기선행지수 초기 반등은 주로 유동성 증가에 기인했다는 점을 인식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금융위기가 정점을 통과하게 되면 지역별 차별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초과 수익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금융산업 비중이 적고 금융부실 손실이 적은 동아시아와 남미지역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 코스피(KOSPI)시장은 대내외 위험으로 일시적으로 1000p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으나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는 신호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4·4분기 저점을 하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분간 지수는 950에서 1200포인트 사이에서의 등락을 예상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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