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500원을 넘어섰다. 지난 11월 중순 1400원대로 내려선 지 3개월만이다.

20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값은 ℓ당 1505.63원으로 전일대비 6.78원 올랐다.

올해들어 오름세를 지속하던 휘발유값이 ℓ당 150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1월 11월 16일 1504.54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반면 경유값은 ℓ당 1399.49원으로 전날보다 4.99원 내렸다.

휘발유값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국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아시아지역에서 휘발유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휘발유값이 이상적으로 뛰고 있는 것이다.

역내 정유시설의 개보수와 중국 춘절, 남반구 여름 휴가철 등을 이유로 휘발유 수요는 높아졌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 시장에서도 휘발유값이 경유값을 역전하는 기현상이 2월들어 지속되고 있다.

한편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휘발유(옥탄가 92 기준) 가격은 51.88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21.6%(9.23달러) 올랐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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