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아이크 스켈튼 단장 등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관계 발전방안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 귀한 손님들이 이렇게 오셨다"고 반가워하며 "남북문제가 요즘 긴장관계에 있는데, 미 하원 군사위의 양당 의원들이 이렇게 와 주셔서 아주 반갑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은 한국전에서 3만여명이 숨지는 희생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낸 혈맹"이라고 강조하고 "한국은 2차 세계대전이후 독립한 나라 가운데 전쟁의 최빈국에서 산업화에 성공하고 민주화를 이룬 유일한 나라"라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굳건한 동맹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은 앞으로 국방, 안보 외교, 통상무역에서 더욱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켈튼 위원장은 이에 "여러 관심사에서 두 나라의 더욱 긴밀한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참석한 의원들은 "한국이 평화유지군 활동 등을 통해 세계 평화와 인권을 위해 기여해준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미 FTA가 빠른 시일 안에 의회에 상정돼 비준될 것으로 믿으며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미국 신정부 출범 직후 하원 대표단의 대규모 예방과 클린턴 국무장관 방한 등 연이은 미 고위급 인사의 방한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아이크 스켈튼 의원장을 비롯하여 로스코 바틀렛, 솔로몬 오티즈, 하워드 매컨, 더그 랩본, 조 윌슨, 필 깅리, 메들린 보달로, 마이클 코너웨이, 행크 존슨 등 10여명의 미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