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미국 당국의 기소를 피하기 위해 벌금 4억달러를 지불하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UBS가 미국 부유층의 탈세를 도왔다는 미 당국의 주장에 대해 인정하고 벌금 4억달러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UBS는 스위스ㆍ홍콩ㆍ리히텐슈타인 같은 조세피난처에 부유층의 비밀 계좌를 개설해주면서 연간 2억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는 18일 UBS가 비밀 계좌로 미 부유층의 자산 은닉을 돕고 있다는 미 사법 당국의 주장에 대해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UBS가 대신 4억달러를 지불하겠다고 약속하자 미 검찰은 소를 취하할 방침이다.
한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UBS가 3억8000만달러의 부당 이익을 취득한 혐의로 워싱턴 연방 법원에 UBS를 고소할 방침이다. 혐의가 인정되면 UBS는 3억8000만달러 등 총 7억8000만달러를 지불해야 할 판이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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