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부양법안 발효로 우리나라 업체의 환경·재생에너지·정보통신 분야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18일 코트라는 '미국 경기부양법안 분석 및 활용전략' 보고서에서 재정지출과 감세혜택이 집중된 환경·재생에너지·보건의료 분야·사회간접자본(SOC) 및 정보통신망 개선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 진출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당초 미국산 구매를 의무화했던 '바이 아메리칸' 조항 완화로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 가입국인 우리나라는 중국, 인도, 브라질 등 미가입국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다.
특히 고효율 단열재와 창호재 등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이 성장하고 절전형 전자제품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 생산세 공제기간 연장 등 인센티브 확대에 따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산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타워, 플랜지 등 풍력발전용 단조부품과 박막형 태양전지(패널)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네트우크 장비, 스마트미터기, 의료정보제품의 구매가 크게 늘고 SOC확충으로 철강, 시멘트 등 건설 및 토목 자재와 중장비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코트라 송유황 워싱턴 센터장은 "미국 경기부양법안은 직면한 경제위기 극복에서 나아가 미래 산업을 육성하여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경기부양 수혜분야 진출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한 진출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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