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코카콜라아마틸의 지난해 하반기 순이익은 2억1370만호주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6980만호주달러에서 무려 26%나 급증했다. 지난 한해 동안의 순이익은 3억8560만호주달러였다.
테리 데이비스 코카콜라아마틸 최고경영자(CEO)는 “글라소 비타민워터 등 신제품이 인기를 끈데다 호주 남동부지역의 음료 수요가 늘어난 덕분에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 앤디 보울리는 “코카콜라아마틸의 이같은 눈부신 실적은 활발한 내수를 통해서 가능했다”며 "인도네시아에서의 호조를 비롯해 모든 여건이 뒷받침됐다"고 말했다.
실적 호재로 이날 호주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코카콜라아마틸의 주가는 한 때 지난달 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5%나 상승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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