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띠라서 행운이 온 듯합니다. 항상 고향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 가겠다"
 
오는 3월부터 롯데소주와 소주시장은 놓고 진검승부를 펼쳐야 하는 윤종웅 진로 대표이사도 이날 만큼은 만연에 웃음이 가득했다.
 
고향이 충남 공주인 그가 지난 10일 충청향우회에서 선정하는 자랑스런 충청인상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
 
그는 이날 본지 기자와 만나 "향우회에 자주 나온다"면서 "고향 향우들이 주신상이라서 그런지 더욱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향우들과 식사를 곁들인 여유로운 자리에 최근의 '소주전쟁'을 잠시 잊은 듯 보였다.

최근 두산주류를 인수하면서 공격 행보를 보이는 롯데에 대해 "앞으로 (시장은 놓고)서로 경쟁하는 것"이라며 "좋은 제품 서로 만들어서 수요창출하면서 경쟁하면 되는 것"이라며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다.
 
단순히 시장 경쟁 상대가 두산에서 롯데로 파트너만 바뀌는 셈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다만 롯데가 맥주시장마저 넘보려는 시도에 대해 "지켜봐야하지 않겠느냐"며 말을 아꼈다.
 
올 경기전망에 대한 물음에는 "경기는 하반기되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뒤 "만약 그때까지 좋아지지 않으면 큰일"이라고도 했다.
 
올해 이익 전망과 관련 "지난해 보다는 반드시 좋아질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하면서 "회사라는게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다. 올해는 매출이나 영업이익 면에서 작년보다 좋을 것으로 본다"고 거듭 확인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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