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기업 눈높이 특허교육 위한 자가진단시스템 개발

특허분야에도 TEPS, TOEFL 등 영어실력 측정시험처럼 특허지식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특허청은 10일 기업이 수준에 맞는 맞춤형 특허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게 스스로 특허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9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허청 관계자는 “기업별 특허지식 수준에 큰 차이가 있음에도 사전에 이를 측정할 수 없어 기업 눈높이에 맞는 교육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자가진단시스템을 이용하면 교육생들이 인터넷에 접속해 스스로 특허지식수준을 측정, 수준에 맞는 특허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수준별·분야별로 강의경험이 풍부하고 특허실무에 능한 변리사들을 중심으로 문제 은행(Pool)을 구성한다.

문제은행에서 난이도별로 문제를 무작위로 뽑아낼 수 있게 시스템을 갖춰 교육생 수준을 객관적이고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된다.

또 DB(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교육생들 성적을 꾸준히 통계관리해 교육생들이 과목별 평균점수와 비교,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강사들이 교육생수준에 맞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생이 ‘지식재산전문인력 종합정보시스템’ 웹사이트(www.iphuman.or.kr)에 접속, 입문·중급·고급 등 과정별로 문제를 풀면 강사는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생 수준에 맞는 특허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자가진단 시스템은 ▲입문과정은 교육생의 특허제도 이해도 정도를 ▲중급과정은 특허출원 및 특허관리 능력 정도를 ▲고급과정은 특허침해 경고장 수령 때 대응방안 등 전문특허업무 수행가능 정도를 측정할 수 있게 설계됐다.

박진석 특허청 산업재산인력과장은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획일적인 특허교육을, 기업에 실제 도움이 되는 쪽으로 손질할 것이다”면서 “교육생들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자가진단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고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 소개, 온라인 교육정보 연계 등 관련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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