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서울 아파트 월세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로 인한 거래부진이 원인이다.
이에 전월세전환율과 임대수익률 지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www.r114.co.kr) 에 따르면 2008년 4분기 서울의 아파트 월세지수(2002년 8월=100)는 97.44를 기록, 전 분기 대비 0.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3분기 이후 1년여 만에 첫 하락세다. 매매, 전세가가 떨어지면서 월세가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임대수익률은 3분기보다 0.07%p 상승한 2.97%로 조사됐다.
월세가격지수 기준 전월세전환률은 9.11%를 기록, 3분기보다 0.24%p 상승했다.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임대인 성향이 커졌다는 뜻이다.
최성헌 부동산114팀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모습"이라며 "서울 아파트 월세시장도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신 "소형아파트가 공급 부족 및 계절 요인으로 소폭 상승할 수 있다"며 "개발사업에 의한 소형주택 멸실이 월세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격 급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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